클렌징폼의 종류 및 건성피부의 클렌징 방법

클렌징은 피부 건강에 중요합니다. 올바른 클렌징이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듭니다. 클렌징폼은 화학적 세정과 물리적 세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화학적 세정은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유화, 용매를 이용한 용해법으로 나뉩니다. 물리적 세정은 작은 알갱이를 이용하여 각질이나 오염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의 선택과 함께 보습제의 사용도 중요합니다. 건성피부일 경우 피부 장벽능을 보호하기 위해 세안 후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클렌징폼의 종류

 클렌징폼은 기능에 따라서 화학적 세정과 물리적 세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화학적 세정이란 계면활성제를 이용해 유화나 분산시켜 세정하는 방법과 용매를 이용한 용해법이 있습니다. 극성은 극성용매에 잘 녹고 비극성은 비극성용매에 잘 녹는 성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물리적 세정은 스크럽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은 알갱이를 이용하여 물리적으로 피부 표면의 각질이나 오염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2. 화학적 세정

 화학적 세정 중 유화, 분산법은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세정 방법입니다. 계면활성제에는 극성과 비극성이 함께 존재하는 분자입니다. 물에 용해되기 쉬운 극성 부분과 기름에 용해되기 쉬운 비극성 부분으로 오염원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계면활성제가 이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예는 비누입니다. 거의 모든 클렌징폼과 비누에는 계면활성제를 이용하였다고 보면 됩니다.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폼클렌져는 반드시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모낭염 및 여드름과 같은 죽은 피부를 제거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최근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폼클렌징은 소비자들의 요구와 트렌드에 맞추어 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클렌징의 역할뿐만 아니라 보습, 진정의 기능까지 함유된 폼클렌져도 있습니다. 또한, 순한 클렌져의 요구에 따라 아마이드계열의 마일드한 계면활성제나 PH조절제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용해를 이용한 화학적 세정 방법입니다. 용해는 용매를 사용하여 피지나 화장품 잔여물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피지나 화장품 잔여물은 비극성을 띄기 때문에 주로 미네랄 오일과 같은 비극성 용매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클렌징크림이나 클렌징 로션이 해당됩니다. 특이하게 용해는 물로 씻어내기보다는 화장솜으로 닦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극성용매는 극성인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입니다. 용해를 이용한 클렌져는 건조한 피부에 추천드립니다. 오일이기에 지성피부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얼굴 클렌징 후 피부에 얇은 오일막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조한 피부에는 추천하지만 아토피성, 여드름성 피부는 오히려 모공을 막을 수 있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클렌징크림, 클렌징 로션에는 계면활성제의 양이 가장 적게 함유되어 있어 클렌져 중 가장 순하고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보습제의 중요성(건성피부)

클렌징과 보습제가 무슨 연관이 있을지 의아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클렌징과 보습제는 상당한 연관이 있습니다. 비누 또는 강한 계면활성제의 세정제가 피부에 지속적으로 노출 시 피부는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약산성이던 피부의 ph가 계면활성제로 인해 상승됩니다. 또한, 죽은 각질세포와 오염원이 탈락되면서 각질층 내 중요한 지질성분이 탈락되기도 합니다. 결국 피부장벽이 손상되어 외부 미생물침입에 취약한 환경이 됩니다. 하지만, 클렌징을 사용하지 않을 순 없습니다. 피부 오염원을 세척해야 피부도 건강해지고 깨끗해집니다. 그렇다면 클렌징을 하고 나서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보습제입니다. 세안 후 피부 장벽능의 유지를 위해 보습제를 도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습제는 피부 수분 손실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피부 장벽능까지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건조한 피부일 경우 계면활성제의 성질이 강한 비누보다는 클렌징크림과 같은 마일드한 클렌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용 후 토너는 알코올 성분으로 피부의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토너보다는 보습제의 도포가 매우 중요합니다.